구순하고도 둘이 넘어신 우리 아부지이다
오늘은 틀이를 두어달 끼고 있었는데
통증이 심해 칫과 다녀고 돌아오는길에
은행을 들리자고 한다
아부지 손자들 중 아직 결혼하지 않은 애들이 몇명 있다
다들 자기일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할아버지가 연세가 있어 그들이 혼인 할때까지 기달릴수가 없어
오늘은 그 애들께 마지막 용돈을 주자고 은행을 들린다
각 오십만원이다
동생네가 둘이고 누부네가 둘이고 우리집도 하나가 가지않았다
시간시긴 보냈냐고 물어 보는 아버지 시다
당신은 선물 아니 용돈 아니 할아버지가 가시기전 작은 보람이지만
받는 입장에서 보면
천천히 준비하는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저녁은 동생이 보내준 육계장으로 맛나게 저녁을 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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