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늠늠함이 기다려지니 엄마가 2013 2/25

아지사리 2013. 3. 31. 23:01

 

12중대 4소대 214번송재섭| 12중대 4소대 위문편지
                                                       재섭이 엄마  2013.02.25. 10:11 

아들 !!!

훈령병 시절의 마지막휴일 잘보냈니 ,,,

아들이 군대가고 처음으로  어제 편지를 못써서 미안한 마음에

지금쓰고있단다.

왜삼촌네 학원이 송도로 이사를 했는데 목요일에 개업식을한다기에

아들 수료식가느라 못갈거갇어. 이모랑 어제 다녀왔어.

부자동네라 좋아보이더라고  학원도 잘됄거갇은 예감도들고

성호 형아도 서예대전에서 대상 받았다고 하더라고 축하해주렴 , ㅎㅎㅎㅎ

예나누나 , 성호형 둘다 대학원을 가나봐 왜삼촌 걱정 많이하더라고.ㅋㅋ경제적으로

졸업축하겸  개업축하겸 해서  해물탕먹고왔어....

이모가 덩킹도너츠사준다했는데 재섭이 많이보고싶다고 꼭 꼭 전해주래 ...

엄마도 많이 기대돼 얼마나 울아들 씩씩하고 늠늠한 모습일가하고

조금만 기다리자 ...

남은 며칠 훈련병 동기들고  대화 많이하고 다치지안게 마무리잘하길바란다

그동안  추운데 훈련받는라  고생많이했고  건강희 잘해줘서 고마워..

아들 많이보고싶다 ㅎㅎㅎㅎ

만날날을 기다리며..

2013년 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