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눈물이 멈추질 않네 2013/2/24

아지사리 2013. 3. 31. 22:56

12중대 4소대 214번 송재섭 2.24 일요일| 12중대 4소대 위문편지
                                                        아지사리  2013.02.24. 10:48 

12중대 4소대 214번 송재섭

 

휴일 아침이다 ...

울 아파트는  조용하고 

창밖에 햇살이 따듯하구 

창안으로 들오오는 햇살은  마치 봄이 오는 느낌이구나 ...

따듯하니 ... 엄마 품같은느낌이지 ,,,

 

재섭이는 엄마품을 알까 ...

세상에는 무엇보다 엄마품같이 아득하고 포근하구  따듯하고

맘도 놓이는것은 없지 않나싶다 ...

 

나도 누나가 카나다가고  연이어서

재섭이가 군에기고 부터는  웬지모르게 ...

감정에 북밭쳐 흐르는 눈물을 감출수가 없구나 ...

너거 엄마가  바보라고 하는데 ..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나고 

너를 보내고 보니 더  느낌이 간절해지는군아 ..

내가 그리 생각하니 ..

할머니 할아버지도 지금 아버지 생각과 꼭 같이

아니 그보다 더 아픈 가슴으로 ....

 

ㅇ늘은 음주편지다 .. 지금시간이  10시 조금 지났는데

아침부터 음주 ....

일요일  조기축구에서 ... 

오늘도  한게임만차고 가게 문열어야하니 ...

몸 녹인다고 게임하기전에 한잔 ... 중간에 쉬는시간 또한잔 ...

한게임 끝나고 한잔 ....  막걸리 서너잔 마셧는데  취기가 도네 ...

그래서 음주편지이네 ...

 

그 힘든 훈련 잘 이겨내고  마무리 정리하고 할 한주 아니 삼사일 남겼으나 ..

졸업이나 수료는  뜻은 

새로운 시작이야 ....

지금것 훈련은 군생활에서 제일 재미있는시간이고 

후반기 교육  자대배치 후 군생활은  정말 엄격한 군인임을 느끼는 시간이니

지금보다 더 마음에 준비를 하길 바라네 ...

 

2013 2/ 24  아지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