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0/6/16
새벽녁 벌어진 월드컵 축구경기 북쪽과 브라질의 게임을 보았다
나도 조기 축구를 십년정도 하고 있어서인지 ...
다른 스포츠 경기보다도 더 관심이 가 새벽이지만 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
게임은 일방적이지만 ...브라질의 명성에 비해서는 북쪽팀이 너무도 잘 풀어가는 경기였다 ...
0:0 이란 스코어가 말하듯이 정말 대등한 경기였다
정말 잘했다는 전반전이었다
수비에 치중한 북쪽이지만
우리도 브라질과 겨루면 저 정도로 잘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후반전은 ... 못봤죠 .... 조금은 눈 붙혀야하니까 ...
아침에 보니니 ... 두알 주고 하나를 따 먹었네요 ..
경기전 각 국가의 국가를 부르는데
남쪽의 박지성이라하면 북쪽은 정대세란 선수가 있다
북쪽이 44년만에 월드컵 진출이라서 그런지
남쪽의 국적이며 재일교포 3세인 정대세가 다른 북쪽선수들은 국가를 따라부르는데
정대세만은 달구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감정을 억제치못하고 잇다
왜 그가 흘리는 눈물을 보는 내가 왜 같이 눈물을 감추는지 알수없습니다 ...
그냥 잔 - 안하고 가슴을 적시는데 ...
남과 북이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걸 절실히 느끼는 시간이었다 ...
이담에 세월이 흘러서 요즘 사극의 연속극처럼 이시대에 사는 우리도
역사 드라마의 주인공 아니면 조연ㅢ 장면처럼 우리를 이해하게 되겠지
..
지금 우리가 신라가 나쁘고 백제가 나쁘다고 할수 없더시 ...
북쪽의 대표선수가 꿈에 그리는 그 그라운드에서 감격의 눈물이
나도 내 형제.. 우리 형제라 생각하니 나도 눈물이 나는거 겠죠
그게 아니라면 또 뭘까 ..... 화 오늘의 화두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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