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냄새

[스크랩] 하늘에 계신 경희형....

아지사리 2010. 9. 23. 16:42

2010 한가위 한가하여

옛날 고향 그리듯

카페에 배를 띄워봤는데 .

 

몇달전 형이 유고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

형 이게 어찌된 일입니가 ..

아직 갈길이 구만리나 남은직한데 ..

뭐가 그리 급하다고 ..

홀련히 그렇게 소리없이 가신단 말입니가 ..

형 어떻게 가셨다는겁니까 ..

 

몇해전 ..

휘모리에서  주신다고

작은폐 하나가지고 어느날  전방으로 오셨는데

소식 전하지 못하는 동생이 걱정되 잘있나 하고 오셨는데 ..

늦둥이 자식이 잘 크고 있다고 소식도 전햇는데 ..

언제 시간 만들어 형 공장에 다녀오갰다고 약속도 했엇는데 ..

 

형 그것이 형과의 마지막이라니 ..

어려운 발길 기쁜마음으로 와 주셔서

그 얼마나 좋았는데요 .

그것으로 형의 기억을 멈추라니...

 

형 .. 엎드려 절합니다 .

오늘 만큼은 형의 기억하며

나를 옹서비는 관세음보살과..

형의 가는 길이 아름다운 길이 길 비는

아미타부처님을 염송하며 남은 시간 보내렵니다..

 

형 ...형 ... 형...

 

부디 영면하시길  두손모아 빌겠습니다 ..   

 

 --- 두손모은 송인철 --.

 

형 내 담은 막걸리 한잔을  두손으로 올리며

형의 극락왕생을 바라겠습니다 ..

이 한잔 형과의 한잔으로 생각하며 ...

 

 

 

 

 

 

 

 

출처 : 휘모리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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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휘모리 활동했던 유경희 유고소식을 늦게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