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인천시민운동지원기금' 발족 보고대회가 있었습니다. 인천연대 재정위원회로 시작한 '지원기금'이 이제 명실상부한 사단법인으로 거듭나 인천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인 욕심으로는 계속 인천연대 재정위원회로 두어 우리 인천연대만 도움받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건 바른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몇년에 걸친 여러 이사분들의 노고로 어제 성대하게 행사를 치렀고, 마음 변치않고 한눈 팔지 않고 한 길을 가면 언젠가는 큰일을 이룬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인천연대는 상식과는 반대로 그동안 계속 몸집을 줄여왔습니다. 시민문화 센터가 그렇고, 지역 공부방이 그렇고, 지역 도서관이 그렇고, 도시락 배달 사업이 그렇고 지역 여성회가 그렇습니다. 지금 그 단체들이 얼마나 눈부신 발전을 한지 잘 아시지요?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버리면 훨씬더 크게 얻는다"
오늘은 소위 '출석놀이' 50번째 되는 날입니다. 오직 인천연대만이 할 수 있는 회원간의 소통 방법, 지금부터 회원 100명 이상이 쪽글을 다는 50번째 출석놀이를 시작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