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바위
웅천 1동 북부동 얼음개산에는 '장수바위'라고 전해지는 바위가 있다.
임진왜란 때, 웅천 남산에 왜적이 성을 쌓아 포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에서 걸음이 빠르고 활을 잘 쏘는 천리장군이 산맥을 타고 화살처럼 빠른 걸음으로 이 곳에 왔다. 천리장군은 남산을 마주보는 이 바위에서 왜적을 겨냥하여 수많은 왜적들을 사살하였다.
그러다가 왜적들이 진을 옮겨갔으므로 서울로 되돌아 가려고 하였는데 마침 안개가 자욱하여 방향을 잡을 수 없었다. 이에 천리장군은 방향을 잘못 알고 달려가다 그만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다.
지금도 그 바위에는 천리장군의 발자국과 왜적을 겨냥할 때 무릎을 꿇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출처 : 진해웅천초등학교총동창회
글쓴이 : 59회 배권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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