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짧은이월이 왜그리 긴지 엄마가 2013 2/19

아지사리 2013. 3. 31. 21:49

 

 
12중대 4소대 214번 송재섭   위문편지
                                                   재섭이 엄마  2013.02.19. 10:22 

 

아들 이월이 이렇게 길게느겨지는것 처음인것갇구나...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은 이월이 젤 실다고하던데  왜

날자가 잛아 월급날이 빨리돌아오니가 ㅋㅋㅋㅋ

 오늘  강원지방에 눈이 온다 했는데  혹시나 울아들

또 눈치우지는 안는지 ㅋㅋ아님   얼음깨지는안는지 모르겠네 ...

누나에게  너한테서온 편지 사진 직어보냈더니  읽으면서 한참웃었다고하더라

니가  감수성이 풍부한다는걸 새삼느꼈나봐 ...

앞으론 표현을 많이하고 지내야할거갇아 ㅋㅋㅋ그치

엄마도  아들이 군대를 안갇으면  편지 주고받는 일이  얼마나 있을가 새삼생각해본다 ....

아들 덕분에  편지도쓰고  아버지하고 대화도 많아지고 넘넘행복해 ㅎㅎㅎㅎ

누나가 서운해할지도 몰라  문자가 뜸해졌거든  ...왠지알지

그대신 아버지하고는 메일도 주고받고  너에게쓴 편지에 댓글도달아주곤하드라..

아버진 아들은 든든하고  멀리있는 누나는 안스러운가봐 ..여자이니가 ㅋㅋㅋ

엄마가  아침을 안먹나왔다고하니 복순이 이모가 두부를 사왔네 ㅋㅋㅋ

편지그만쓰고 먹자고제촉 ㅋㅋ하네

따듯 한 두부보니 막걸리도 한잔생각나다 ㅎㅎㅎㅎ

나중에 휴가 나오면  오름 에가서  한잔하자 ..기달려

아들 오늘 조금 쌀쌀한거 갇에  동료들과 훈련잘받고

정심밥도  맛나게먹고  엄마볼날을 기다리며 ....

낼 또쓸게 ....안녕  

단결 !!! 울 아들 재섭이는 뭐든지 할수있습니다...

2013년 2월 19일  아들을 그리워하는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