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사진보고 좋아서 한잔 2013 2/15

아지사리 2013. 3. 31. 20:49

12중대 4소대 214번 송재섭   위문편지
                                                아지사리  2013.02.15. 23:15 

대한 국군 송 장병     충성 ..

 

오늘은  많은 부모님들이 마음이  놓이는 날인듯하다 ...

 

너늬 분대 사진이랑

너의 소대 사진이 올라와서  잠시나마 너의 근황을 눈으로 볼수 있었으니 ...

나도 사진보니 참 좋다 ....

너  사진보고 좋아서  막걸리 한잔 한다 ...

지금 시간이 밤 11시즘이니까 손님도 듬하구 ,,,,

감정에 겨워 눈물도 좀 흘리고 ..

눈물 흘린다고 우는건 아니거던 .....

우는거 하고 눈물 흘리는거 하고 다르다 ,,,,난 최근에 누나도 멀리가고

너도 가니 ... 감정이 예민해져 ....눔물이 나는 경우가 참 많다 ...

그렇다고 마음약해서아 아니다 ...

 

옛날 누나 공황에서 마지막으로 전화한다고 해서  그목소리 들어면 목메일것같아 ..

마음약한 너의 아부지 그날 누나하고 통화 안할려고 하루종일 전화기 꺼놓고 지내잖아 ...

 

재섭이하고 한잔 먹고 싶은 심정인데 ....

이제는

재섭이도 졸병  기수들이 2/5일 입대자 가 왔어니 ..아주 졸병은 아니거야 ...

군대는 짠밥이듯  후배들이 오면은  애기선배가되는가ㅇㅑ ..

 

멋진 군생활 하기위해서는

언제나 네가 먼저 친구들께 다가가는것이 좋은거야 ...

전쟁은 아니지만 생사를 가름할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 ..

그 어려운 역격들 이겨내고 군인정신으로 탈바쿰하는

그런과정에서 의  전우들은 영원히 잊지못하는거야 ...

 

누누히 말하는것이지만 .. 마음큰 재섭이가 되어주길 바라네 ..

덩친 큰  친구들의 고민과 힘듬을 함께하는  재섭이길을 바라면서 ..

너는  훈련 빼이치고 .. 이;밤 아부지 마걸리 한잔으로

마음 달래보네 ....

 

고참 훈련병이야 ....

너의 건강을 바라면서 .늘 사랑하는  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