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훈련소 아들에게 보낸편지 힘들지만 즐기자 20130130

아지사리 2013. 3. 15. 21:44

 

 

12중대 4소대214송재섭 힘들지만 즐기자| 

 

아부지 ..


이제는  기름기가 조금 빠져 동시에 

사회물이 조금 조금씩 잊어지겟군아 ..


부정이냐   모정이냐 ..

재섭이 훈련소 들어가고  모성이 더 큰것인것을 

네 엄마보면서 느낀다 ...

 날씨차이에도  네 걱정 

하루세끼 끼니 채울때도  언제나 너를 먼저 생각하는  엄마군아 ..


쉬운거  같으면  누구나 갈수도 잇겠지 ... 하지만 

아무나 가는 게 아니듯하네 ...


훈련의 아픔을  딛고 새로움으로 탈바쿰하는  훈련병들이 위대하다는것을

널 보면서 느끼고 싶은 그날이 빨리오기를 바랄뿐이다 ...


앞으로 한달 ,,,,

참 많이도 남았지만 ...

그래도 국방부시계는  지금 이순간에고  잘가고 있지 ..

시작이 반이라했지 ...


이제는 반 남았다고 생각하고 

옆 전우들과 슬픈  기쁨 힘듬을 서로서로 의지하며  풀어나가기를 바란다 ..


아부지 고향 사람들이 많았다고 했지 ..

잘 지내고  많은 이야기를  잘들어주는것이  좋은 친구를 얻는 지름길이야 ...


고향이 창원시 진해구 웅천... 괴정부락이 고향이니까 ..

혹시  그부근이 고향인 친구들... 잘 도와줘라 ...


힘드니까  군인이다 ...

군인답게 씩식하게 훈련을  몸으로  때우고 

몸도 힘들면   정신으로 견디보자 ...


그 힘듬을  즐겨보자 ...  201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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