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만에 외출이다
우리는 작은 가게를 한다
작은 동네 슈퍼이다
예전엔 둘이서 치킨 가게랑 슈퍼를 같이 했지만
그래서 늘 쉬는날은 없다해도 좋을듯하다
울 부부가 같이 나들이라는게 없을수 밖에 없다
그 가게들도 잘안되고
경제적인 그것에 별로 도움이 안되 치킨가게를 접었고
슈퍼도 마나님 혼자보고
난 작은 공장에서 일당씩 일을하고있다
12일 토요일은 쉬는날이라
오월은 어른공경의 달이라
딸아이는 점심대접한다고 카드까지주고
대학생인 아들늠이 가게를 봐준다기에
둘이 나들이 계획을 잡았다
얼마전 부여를 다녀왔는데
조용하고 역사가있는 백제를 느낄수있어
마나님하고 같이가고 싶다고 했지만
고향시에 2012년 꽃박람회가 마자막날이라해서
부여는 언제나 갈수있기에 다음으로 미루고
일산 호수공원 박람회에 가기로햇다
그날 새벽에 딸아이 출근시키고
잠시 눈을 붙이듯 말듯 일찍 일어나
가게서 준비해놓고서
일산으로 마지막날이라 주차등 복잡할것같아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한산하기만해서
조용히 꽃구경을 하면서 십년만에 외출의 맛을 느끼곤했다
호수공원에서 발로 젖는 물 자전거도 느긋하게 즐겨보기도하고
온갓꽃의 화려함도 느껴보기도하고
오케스트라의 짧은공연도보고
라틴의 발리댄스도 하모니커 연주도
하루의 여유로움을 맘것 즐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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