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는다른사람내음

출석부른 장금석처장

아지사리 2010. 4. 12. 22:54

 

 

  출석을 부릅니다
  글쓴이 : 장금석     날짜 : 07-03-29 09:41     조회 : 367     트랙백 주소
어제 촛불 집회 후 농성장에서 잠을 청하고 있는데
조철호 부처장으로 부터 출석을 부를 것을 명(?)하는 문자가 왔더군요.

컴퓨터도 없는 상황에서 불가능하지 않을 까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오늘 오전에 인천시청에서 회의가 있어 이렇게 출석을 부릅니다.
지난 남동공단 내 하수관에서 청산염으로 인한
노동자 분들의 질식사를 계기로 '공단조사단 구성을 위한 회의' 때문에 비록 농성 중이지만 부득불 인천에 내려왔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한 시간이 8시 50분인데
최승원 남동 사무국장이 도착과 동시에 보도자료 검토해 달라고 와서
겨우 수정, 검토했더니 이제는 옆에서 어제 있었던 예산분석팀 회의를 보고하네요.
웃음만 나오는 순간입니다. ㅎㅎ(무심한 노오옴~)

오늘로 단식 4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이제 배가 고픈 것은 조금 덜 하지만 뜻밖의 추위 때문에 조금 고생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배 곯고 추운 설움이라고 하셨죠. 딱 그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미FTA협상 타결이 막바지까지 왔습니다.
우리의 생존을 미국의 손아귀에 쥐어 주느냐,
아니면 이 굴욕적이고 퍼주기식 협상을 파탄시키느냐 하는
마지막 기로가 오늘과 내일일 것 같습니다.

회원 여러분!
저는 단식이라는 방식으로 한미FTA협상 타결 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촛불 문화제 참석과 또 각자의 현장에서 한미FTA의 부당성을 알리는 실천을 바랍니다. 계양지부에서 벌이고 있는 회원들의 하루 릴레이 단식은 참 보기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획일'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창조적인 참여 방식에 대한 모색을 부탁드립니다.

인천연대 단식단이라는 모습에 부끄럽지 않도록
힘차게 실천하고 투쟁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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