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만큼은 기도하는 하루가 되자 ***
초딩 6년 중딩3년 고딩3년 무려 12년의 긴 시간을 배워온 실력을 오늘 하루에
판가름하는 수능일이다
아침 시간이면 늘 그 교문앞을 지나는데 오늘은 무척 차가 많아 상당히 붐비다
교문에서 작은 십자가를 들고 기도하는 어머니 묵주나 염주들고 기도하는 엄니
어떤 마음인지 가히 짐작은 간다지만 아직은 그런 느낌은 나에게는 없다
하지만 내년이면 나도 수능학생의 부모가된다
오늘부터 준비를 해야하는가봐
우리마눌님 오늘 새벽4시 일으나서 뜨꺼운 물 끓여 보온통에 넣어서
수능 시험장 교문 앞에서 수능생들 위해서 녹차 커피 생강차 준비하고 나갔고
고2 딸아이는 내년에 걱정이 되는지 수험생들 들어가는 모습, 고사장 분위기 본다고
일찍 나갔네
이렇듯 일년 전부터 학생이던 부모든 긴장하는가보다
어제는 시험에 긴장을 조금이라도 풀려고 죽 파는 가게 죽 사려고 줄줄이 이어졌고
작은 우리가게도 초크렛을 사러오는 부모는 물른 고3수험생까지도 초크렛을 사러왔다
그래도 평소에 하는 고3학생들 와서 초크렛등 사기에 내일 시험 잘보라고 그냥 주었다
주는 내 모습을 잠시보니 마음이 따뜻해저 오는것이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기도하는 하루가 되어보자
출처 : 진해웅천초등학교54회
글쓴이 : 54송인철 원글보기
메모 : 20007년11월15일 수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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