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 기럭 기러기 날아 갑니다.
가도 가도 끝 없는 넓은 바다로
엄마 엄마 찾으며 날아갑니다.
열하나 열둘 열세 열네 열다섯
~ ~ 스물 ~ ~ 스물아홉 ~~
하면서 끝없이 세면서 삼각형으로 돌고 돌았던
그 소리 아직도 귀에 쨍쨍 거리며
가슴 한 구석 어디엔가 숨어져 있었던
구슬픈 소리가 오히러 즐거운 소리로
즐거운 놀리로써 생각나네 그러
추운 지방을 찾아다니며 살아가는
철새 기러기가
마치 무엇인가 그리운 것을 향하여
찾아 날아가는 듯
구슬프게 표현한 이 노래 속에서
어느덧 하늘 본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본다.
출처 : 진해웅천초등학교54회
글쓴이 : 54송인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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