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중대 4소대 214번 송재섭 2/20 위문편지
아지사리 2013.02.20. 20:55
이제 마지막 훈련에 최선을 다하는 송장병 처음 훈련에 임할때는 까막득한 시간인줄 알았지만 이제 그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잛은 한주만 남았구나 .
언제나 그렇지 항상 마지막을 조심해라고 ... 훈련 그시간 한치도 긴장을 놓쳐서는 안되네 ..
갱상도 사람들 참 좋다 많이 사궈두라 .. 너 또한 본적이 갱상도 아이가 ..... 할아버지가 갱상도 거제도가 고향이고 아부지가 창원시 진해 웅천이 고향인지나 .. 너도 별수없이 갱상도네 .. 너 자신도 갱상도 아이들보고 잇어면 마이 달맞다 느낄기다 ... 태생이니가 ..
떠들고 웃고 화근하고 목소리크고 .. 쪼개이 시간나면 마 떠덜끼다 ... 이해해라 너의 본적이 경상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괴정부락 이다 .... 너는 아직 본적도 몰랐나보다 ... 이제부터 잘 아라두라 ...
그리고 같은 전우들 중에 부모님이 면회 못오는 훈련병 잇을끼다 .. 같이 나가서 잠시 쉬고 싶은 친구 있으면 그 친구 몇번 이름 알려줘라 대신 면회왔다고 할테니까 ... 그래서 같이 나오서 잠시 쉬고 귀대하면 되겠지 ....
그럼 얼마 남지 않는 훈련 마무리 잘하고 ... 조금 힘들지리도 수료식을 생갓하며 지내길 ...
사실은 누나 편지대로 ... 훈련병이 같이 잇을땐 힘들더라도 견딜수 있는데 자대배치 받으면 그때부터 고생이 시작이지 맘 단단히하시기 ㄹ......
2013 2/20 수요일 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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