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설날 떡국 먹어어 .. 엄마가 2013 2/ 12

아지사리 2013. 3. 19. 20:09

 

12중대 4소대 214번 송재섭|  위문편지
                                                재섭이 엄마  2013.02.12. 12:13 

아들  !!!

명절에 떡국은 먹었어,, 갈비랑 맛난것도 주었는지 모르겠네 ...

너희 남매가 없는 빈자리가   허전하고 쓸쓸했다..

올 명절에는 누나라도 들어오니 다행니긴 하지만...

누나랑 영상 통화도 할수 있어  보람이 누가가  핸드폰에 갈아났거든

누나 살이 포동 포동하게 올랐드라  햄버거 넘 많이 머는것 갇어 ㅋㅋㅋ

아들은 훈련받는라  살이 더 빠진것 갇은데 ...누나도 군대보내야 할걷갇어 그치 ㅋㅋㅋ

왜가 댁에도  아버지는 가게보고 엄마혼자 가는데  얼마나 왜롭던지 ㅋㅋㅋ

왜가의 화재는 온통 재섭이 안부였어  모두들 추운데 고생할가봐 걱정 이라고 하시길래

 엄마가  울 아들 잘하고 있으니 걱정안해도 됀다고 말씀들렸어..잘했지 아들

글구 이모부가 재섭이한테 미안하데 군대간거 모르셨다고  이모가 감박하고 말을 안한것 갇어

그래서 이모 이모부한테 혼났데 ㅋㅋㅋ

인철이 형아도 재섭이 휴가 나올날만 기다린데 맛난거 사주고 싶다고  아들 뭐먹고 싶은지 생각해놔..

예나 누나한테도 편지 자주 보내라 했는데  했나 모르겠네 ,,,

아들 오늘부터 새로운 훈련이 시작돼겠지  . 

요번 한주도 맏은봐  임무에 충실하길 바란다.

아들이 씩씩하고 멋진  남자로 엄마의 품으로 돌아올 그날을 기다리며....

엄마도 가게일에 열중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