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가 잘 다니던 대한항공을 그만두고 외국으로 연수가겠다고 해서
처음은 잘 해봐라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
출국하는 날짜가 다가올수록 ... 서글프진다 ...
집에서도 믈른 엄마가 제일 맘 이프게 생각하고 있지만
돌 지나부터 할아버지 곁에서 자고 지냈던
할아버지께서 제일로 기슴아파하는듯하네 ..
출국하는 전날 ..
집에서 조촐한 파티를햇는데 ..
재섭이랑 딸애랑 하같이 집에있던 와인 몆병인지 모르지만 다 먹었버렸다
다음날보니 .. 5병 ..6병 ..
딸애가 아침에 출근할때 꼭 일어나서 인사해야지 ..
아침출근시간에
술먹다 잠시 눈 붙인는데도 일어나 인사를 나누는데 ...
왜 내가 자꾸만 눈물이 나는지 ...
그래도 아무말없이 가슴에 한번 안아보는걸로
그렇게 인사를 하고 출근을했다 ...
늘 자전거 타고 출근을하는데 ...
눈물이 가려 앞으로 갈수가없었다 ...
아무런 감정없이 쾐히 눈물이 난다 ...
하루종일 일하면서도 눈물을 감추려고 하늘만 바라봤다 ...
딸애가 전화할께라는 소리에 맨 목소리로 통화할수없어
전화를 하루종일 꺼 두었다 ...
나이가 들었나 ..
감정이 격해서 그런가
요즘들어 눈물이 참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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