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막걸리 담아 달라네 ..
이웃집 할머니 한테 막걸리 담는 방법을 배운지 근 삼사년쯤된다
어제는 울 마나님 친구분이 술 담아 달라고 쌀 한포를 사왔다
언제가 내가 담은 막걸리 한두번 먹어본적이 있는 마나님 친구분이다
한 두주후 친구들의 모임에 먹자고 담아달나나
내가 막걸리 한번 담을라함은 우리 마나님께 가진 아냥을 떨어야하는데 ..
이게 왠 떡입니까 아니 왠 밥입니까 ..
퇴근하니 밥이 두어솥 쟁반에서 김을 뿜고 있는것이 아닙니까..
친구가 쌀 사와서 밥을 했다고 ...
어째던 밥보니 입맛 댕기는게
얼른 누룩 잘게부수고 단지 소독하고 해서 막걸리 담으면서
행복이란 단어를 생각합니다 ...
그래도 담긴 담았는데 .
맛이 어떨까 싶아 조금 걱정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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