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하얀 잔듸가 많아진다
열흘 전에 천지에 심었던 하얀잔듸와 마을에 동네사람들이 모두나와 만들어 두었던 하얀 무덤이
마치 밤길 걷다보면 어느깊은 산속을 가는듯 느낌입니다 ...
아파트 주차 공간에도 두세대 사이로 하얀 무덤은 하나씩 만들어저있고 마치 어릴때 잔디무덤에서 짧은 미끄럼을 타듯 하얀 무덤이 낮에는 어린아들에게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네요 ..
어제 하루종일 내린 비로 인하여 평지에있는 하얀 잔듸밭은 모두 사라지고 그래도 하얀 무덤은 종일 내린비에도 하얀무덤 높이만 조금 줄어들어 왜소하게보일뿐 그 흔적은 여전하네요
세상사람들 무덤을 보면 선하게 살아야하는걸 알까 ..... 언제가 모두가 다 저렇게 될터인데 너무 아웅다웅 하지말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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