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냄새

태풍 콘파스 땜에 새벽산책을 ...

아지사리 2010. 10. 17. 11:06

 

태풍 콘파스땜에 새벽 산책을 | 살아가는 야그들... 54회 송인철  | 2010.09.03. 
 

 

지난 태풍 애기입니다

아는 친구늠 하고 배낚시 가자고 약속한터라

저녁에 통화를 하다 내일 태풍이 오는데 무슨 낚시냐고

그래서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알게되었는데..

 

저녁퇴근데 비만 좀 내리고 있어

가게도 평상시처럼 정리하고 퇴근했는데

새벽녘부터 엄청난 바람 소리에 모두 집안모두 잠을깨고

베란다 창문이 행여 깨지지 않을까 두렵기만...

언제부터 엄청난 비바람이 불어는지 ...

80노구의 아버지 먼저 일으나 창문들 다시한번 단속을하고 있었으며

 

이 비바람에 바같상황도 알수 없는터라 ...

간밤부터 심하게 비바람 불었다면 슈퍼도 미리 단속을하고

퇴근했어야 했는데  그냥 퇴근했어니 ...

저는 아무래도 가게가 불안해서 그냥 있을수 없어

태풍의 비바람 맞으며 5시쯤에 가게로 새벽산책을 나갔습니다 ...

 

비바람에 나무잎들이 날라 다니는데

뭔가 날라와서 칠것만 같은 느낌에 불안했습니다 ..

우리가 사는 아파트상가인 가게라  그래도 다행으로 잘 도착하고보니

 

벌써 가게 앞 나무 한그루는

자빠저서 누구차인지 그랜즈 승용차를 꾹 눌러 도장을 찍어놓은거 보니 아찔...

다행히도 가게에 차양 2개가 멀쩡하지만

자판대  나머지그릇들은 어느 청소부가 청소를 한거 같이

께끗히 날려 보내버린네요 ..

 

그래도 차양이라도 무사하고  다행한거라 한숨 ..

급한게 가게 차양이라 얼른 돌려 말아서 벽으로 붙이고 보니 조금은 안심히..

집으로 다시와 있어니 태풍 바람의 위력을 가히 실감할수있을 정도로 

불안한 아침을 맞이할수밖에 없어습니다 ... 

 

바암이 조금 잦아들고

아침 나절에 보니 나무는 내가 본것만해도 20여그루..

큰 도로에 나가니 가로수나무 가로등이 넘어저 밤에 주차해놓은

차를 눌린것만해도 족히 10여대정도로 소방대에서 출동하여

복구하느라 고생이 이만저만

저차들 주인양반은 어찌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