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재섭이에게 수안이가

아지사리 2013. 9. 15. 21:49

 

 

 

12중대 4소대 214번 송재섭 :)     수아니| 2013.02.10. 14:33 

새해 복 마이 받아♡♡

설날이여서 군대에서도 차례지냈겠지?? 떡국도 먹었니이!

나는 지금 토요일인데...저녁에 떡국이랑 갈비찜 먹었다 이힛...

차례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인천집이랑두 영상통화해서 가족들 얼굴도보고...

우리가 없어 엄청 허전할거 같았는데 언니랑오빠도 와서 할부지도 기분 좋으신거 같애!

나도베를린보고싶은데....엄마랑오빠랑언니랑 어제가서 보고왔대...ㅠㅠㅠ

할부지 얼굴도 엄청 좋아보였어~~ 엄마랑아부지도...막 나는 전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자기들은 딸기먹고.....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다 나보고 살쪘대.... 할부지는 얼굴 좋아보인다 하시는데...

아마숨겨진 뜻이 있는듯 해.... 너는 군대가서 살이 좀 빠지고 있니...

그래서 내일은 일찍일어나서 자전거타러갈꺼야...ㅠㅠㅠㅠㅠㅠ

아어제는 강화집이랑도 전화통화했다! 강화할무니할부지도 잘계신대~~

한국가고 싶은 생각 별로 없는데... 설날 되니깐 좀 생각나네!!!

가족들이랑 밥도먹고 싶고 화투도 치고 술 한잔도 하고 놀러도가고~~

내후년에나 우리 다같이 할수 있구나!!!

어제 엄마하테 너의 전화 소식을 들었으! 잘지낸다고하고 목소리도 밝았다고 엄마가

엄청기뻐하대ㅋㅋㅋㅋㅋㅋ 그럼그럼~~ 누구동생인데!!!!

나도 삼일쉬지렁 메렁메렁......월요일이 패밀리데이라구 국경일이라서... 야호 :)

주말잘보내고 또 편지하께♡♡

 
 

댓글 
아지사리 13.02.10. 15:31
잘 쓰는구먼 ....내생활 을 조금식 전해주는것이 우리들의 편지 아니겠나 ...
오늘 아침은 좋아서 ... 처음 목소리는 왜그리 눈물이 많이나는지 ...
마음 약해진 아부진듯하네 ... 니들 생각만해도 하늘을 처다보네 글쓰는 지금도 ...
늘 건강하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