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내일의 연휴만을 훈련소위문편지 2013 2/8

아지사리 2013. 3. 19. 19:26

12중대 4소대 214번 송재섭 2/8| 위문편지
                                                  아지사리  2013.02.08. 10:33

내일의 빨강 달력날자만  바라보고

오늘도 즐겁게 뛰어보자 ...

 

대한민국 국군 송재섭  훈령병 ....

잘 있겠지 ..

오늘은 날시가 상당히 춥구나 ...

아부진  오늘부터 쉬는날이다 ...

6시 새벽에 과일시장에 잠시 다녀왔는데 ...

춥다는거 느껴지던군아 ...

오늘 오후부터 민족의 대 이동이 시작되겠지 ...

그래서 더 생각이 간절하다

또한   나뿐만 아니라  훈련받는 훈련병의 부모들 모두

똑같은  마음일거라 생각이 든다 ..

 

내일부터  3일간 연휴라

훈련받는 훈련병들도 ...

평소보다 조금은  약한 훈련을 하지 않을까  바램하는 바이다 ...

 

여깅 눈이 많이와서 할아버지도  길 미끄러워 집에만 계신듯하는군아 ...

그래도 집에서라도 열심히 박수치며 운동하시는군아 ,,

건강한 모습으로 너를 만나기 위해서이지 ..

 

언제나 동료를 생각하는 전우애가 깃든 재섭이길 바라면서 .  이만 .

 

참 어제  3종경기 마라톤 뛰듯  한 50분정도 뛴것이 이제 후유증이

나타나는군아 허리도 죔 아프고 .. 다리도  조금의 통증이 있구나 ...

오늘도 같이 한번 더 뛰어주어야 다리 풀리는데 ..

출근 안하니 ...

이따 오후에 시간나면  문학산이나 청량산이라도 다녀와야겠다 ...

 

언제나 건강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