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냄새

선배님을 생각하며 열심히 뛰엇습니다 2008년

아지사리 2010. 10. 17. 21:44

 

선배님 생각하며 열심히 뛰엇습니다 ..| 살아가는 야그들... 54회 송인철  2008.01.16. 

 

선배님을 생각하며 열심히 뛰엇습니다 ..


어제 웅천교 홈페이지에 (길리암발레)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선배님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댓글도  달았습니다

저는 아파트네 작은 슈퍼를 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가 즐비하게 있는 상황에서 작은 슈퍼는 그 존재가 존폐기로에 있습니다

그래서 낮에 점빵도 보고 늦은 저녁시간에 할수 있는 일이 대리운전이었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에는 마눌님 가게 맡게두고 옷 두껍게 입고 거리로 나갑니다


나눔의 시간을 갖는 년말연시에 우리는 이름도 성도 모른는 다수에게 작은 정성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내가 초딩 일학년때 그선배는 4학년 같이 학교를 다녀도 족히 3년이상을 같이다닌

그 선배가 아픔에 대리 운전을 하면서 그 아픔을 생각했습니다


아저씨 대리운전 왜 하세요.. 슈퍼가 힘들어서요  늘 받는 질문입니다

이어서 오늘 대리운전으로 번돈을 울선배 병원비로 보테려 합니다...

그런 저런 대화로  목적지 까지 가곤합니다

 

평소같으면  택시타는거리인데 오늘은 뛰었습니다

그 선배 생각하며  오늘이 제일 추운 날씨입니다만

숨이 가프고 땀이 조금 배엿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달음질이며 가벼운 마음입니다

이래서 오늘 2시가지 번돈 50,000원  통장으로 이체하고 글 올립니다 .. 


선배님 울 동문들 진정으로 염원하고 있습니다 꼭 빠른 쾌유를 ...... 

지난 카페 글중 위약이라는 글이 있셨습니다 

정신이 먼저 낳아야 몸에 병도 점차 낳아진다고 했습니다


카페오신 동문님 아주 작은 것이 모여 모여 모이면 선배께 도움도 되고

카페와 각지역의 동문회로 인하여 그동안 시련을 위한 시험 준비 충분히

해 왔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십시일반 이라는것도 있어 충분한 액수는 아니지만 작지만

많은 동문들이 동참하여 곰내의 저력을 만들어 주십시오


********   꿈은 이루어 집니다 *****


 

 
51회 여영훈 08.01.16. 11:25
인철후배님의 고귀한 마음과 땀흘러 번 소중한 돈 감사히 받으며 같은 동문으로서의 뿌듯한 자부심도 함께 느낍니다.앞으로 누구가 되었던 가슴 아픈 일은 같이 나누고 도우며 살아갈수 있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꾸벅~~
 
51회 곽희종 08.01.16. 11:30
인철 후배의 따뜻한 마음으로 울친구의 회복의 속도가 조금은 빨라졌어리라 믿습니다,후배님 정말 고마워요~~~
 
 
51회 이민훈 08.01.16. 11:53
인철 후배님 글 잘 읽었답니다..( 글 중 병명 수정 : " Guilain Barre 길리암 발레" 임 )
 
51회 이민훈 08.01.17. 19:36
뜨거운 염원으로 병명도 바뀌어 가고, 병세도 호전되고 잇습니다.. "길리암 발레" 에서 "밀러피셔" 훨씬 낮은 단계로 재 검사 결과 판명되었 다고 합니다..
 
 
59회김복숙 08.01.16. 14:26
고마운 일입니다. 선배님....고맙습니다.....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선배님 화이팅...
 
 
57회남정수 08.01.16. 16:06
인철선배! 나눔은 행복함 이지요!액수가 문제가 되겠슴니까? 그사람 의 마음과 정성 이겠지요!추운날 뛰어도 인철선배 마음은 그누구 보다 따뜻하질 않슴니까! 추운날씨 건강조심 하세요!
 
 
 
44회 정상명 08.01.16. 16:25
아름다운 인생! 이는 인생의 가치를 아는 자의 대명사입니다. 전 동문들에게 인철 후배의 아름다운 가치가 전염되기를 바랍니다.
 
 
55회 박용출 08.01.16. 16:58
이 겨울이 참 따뜻합니다. 사랑의 실천 이야말로 삶의 최고 가치 아니겠습니까 ? 하시는 잘 되시길---
 
 
포근한 겨울이 될것으로 믿습니다...
 
57회 양선희 08.01.16. 19:47
오빠의 따뜻함으로 가슴이 울컥하네요...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52회 노신숙 08.01.16. 20:20
가슴따뜻한 글 읽고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 울동문님들이 넘 좋아요
 
51회 강창관 08.01.16. 20:53
동생 오랜만에 들어오니 너의 글귀에 눈물이 날려고 하는구나 ...우리친구들에게도 너의 아름다운 마음을 널리 널리 전하마 그리고 너 또한 올해에는 좋은 일들만 있길바란다.
 
 
 
52회 정이경 08.01.16. 23:55
인철 후배의 수고와 노력에 비하면 적은 돈이지만 꼬맹이들과 함께한 '독서교실'수업의 특강비가 오늘 입금 되었기에 그대로 고스란히 보냅니다.
 
59회 배권일 08.01.16. 21:19
행님의 거대한 맘씀씀이에 이 동생도 동참하는 맘으로 한표 던졌습니다....ㅋㅋ 저는 형님,누님처럼 의미있는 일거리가 없어서 고마 저 술먹을라꼬 꼬불치놓은거 던졌습니더....ㅎㅎ
 
61회 여은정 08.01.17. 09:14
ㅋ 오라버니... 사실 저도... 눈여행 갈려구 꼬불쳐놓은돈 송금하렵니다.
 
 
52회최영태 08.01.17. 00:41
인철동생!!!고맙다!!카페자주오지만, 소식을 몰랐다?우리괴정머슴아들은 의리가 있지???열심히 살고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군나.그래!!우리 서로 멀리 있지만 항상, 서로 마음으로도 의지하고 돕고 살자!!인철씨!!"""화~~이~~팅""""
 
 
61회 여은정 08.01.17. 09:11
선배님... 그 따스한 마음이 가슴을 찡하게 합니다...
 
 
51회 여영훈 08.01.17. 09:18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앞으로 이번일을 시작으로 우리 동문님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길을 여는 토대가 되면 좋겠습니다.
 
 
50회 김수옥 08.01.17. 13:48
참고마운 인철후배.....바깥바람은 매서워도 우리 카페에는 훈훈한 정이넘치네요~~요즘 바쁘다는 핑계대고 자주 들여다보지 못했는데 인철후배에게 많은것 배우고갑니다~~저도 오늘하루 일당(??) 송금할께요.
 
 
51회 이민훈 08.01.18. 09:43
인철아 다시금 몇번이고 이 글을 읽는다...몇번이고를 반복하며,,, 왈깍 쏟아지는 눈물을 참으며 말이다..다시한번 인철에게 머리 숙인다,,,고맙다,,,
 
 
59회 배권일 08.01.18. 14:19
요즘 카페에 보아야할 글들이 너무 많아 일일이 댓글달기도 힘이드는데..... 형님 글은 벌써 몇번째 보고 또 보는지.......ㅎㅎㅎ 볼수록 또 볼수록 많은 생각을 만드는 글입니다................. 이달에 좋은글로 선정하였으면 어떨까합니다....... 형님,누님 후배님들 이달의 좋은글 선정제도 도입은 어떨런지요.............(개인 생각입니다..ㅎㅎ)
 
61회 여은정 08.01.18. 18:01
우예 오라버니 오늘은 철이 드셨나... ㅎ 저두 몇번씩 읽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