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냄새

[스크랩] 오늘은 노동자의 날입니다

아지사리 2010. 3. 24. 13:33

십수여년 전 공장에 다니는 사람만이 노동자인줄만 알고  일명 넥타이 부대는 그  노동자들을 웃음게만 보았던것이다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았던 세월이  은행도 사무실 근무자도  모두 노동자인줄 알고

 

그에 맞는 투쟁을 한것도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나것 같이는 않다

 

오늘은  노동자의날  노동이라는  말에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그 이름을 고쳐서

 

근로자라하고  오늘을 근로자의 날이라고 한다 

 

사용자가 있으면   고용 조건에 의해서   여러가지 이름으로  근로자가 되는로

 

울  점빵에는 사업자가 마눌님으로 되어있고   저는 그저  알바하는것 처럼 되어있고  비 정규직입니다

 

억지로 구분하다면  울 마눌님  사장님   그리고  저는  종업원으로  구분해야하겠죠

 

그래서 어제부터  머리띠를  만들어 습니다

 

 

********   사장님  내일은  노동절 입니다   ..... 노동자 생일인  노동절날  쉬게 해주세요   *****

 

 

저녁에 쓰고 근무 했는데   사용자인 울 마눌님    고용주의 특유의 압력인 .... 짤라 버리겠다하고

 

사업 페쇄하겠다고 엄포 아니 엄포로 대변하고 있습니다 ....

 

별수없이  나오지 않는 눈물 머금고   아침부터  충실한  고용자가 되어 열심히 금무하고 있습니다

 

좀 있으면 점심시간 에 점심밥가지고  점빵 올텐데     고용자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서

 

점심 안먹고  단식하려고 합니다 ..... 미리 단식 하려고    점빵에서   사용자인 마눌님 오기전에

 

아침 밥 맛나게 양것 먹어두었습니다

 

머리도 깍는  삭발식도 해야하는데  ,, 겨우  조금 기르고 있는데   삭발은 못하고   

 

그냥  점심 단식만 하려합니다    

 

다만 협상의 조건을  내심  생각하고 있습니다 .......

 

두달에 한번정도  산행가는데     최소한의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달에 가는 산행이 아니라

 

한달에 한번정도는  산행가야한다고  협상 조건 내세울람니다

 

고용자 체력 좋아지면  밤과 낮 구분없이 봉사하므로  고용인에게  엄청 도움된다고 이해를 시켜야겠습니다 ....

 

오늘 점심 맛나게 드시고요  오늘  근로자의  날  즐겁게 보내시고 

 

조금  심심타 싶으면 가까운 사찰에  가셔서   울 주변 어둠을 밝히는 연등도 한쯤 달아봄은 어떨련지 ...

 

 

출처 : 진해웅천초등학교54회
글쓴이 : 54송인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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