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신안자은백길해수욕장캠핑 하루반

아지사리 2020. 5. 20. 06:25

인천청 외청에서 근무한지 5년째가 되어간다

어느날 갑자기 6월말일부로 퇴직해야한다고 통지가 왔다

몇년전 공공기관 직접고용이라는 명분으로 무기계약직 주무관으로 전환 근무한지 2년째인데

나보다 열살이 많은 직원은 계속근무하게되고 만 60되는 나는 주무관으로 전환되었기에 공무원 정년이 적용된다나...

맘 울적해서 휴가 내고 

인천 출발 전남 남쪽 지역을 캠핑여행을  홀로 떠났다

목포에서 신안 군으로  끝임없이 이어지는 다리를  깜깜한 밤길을 한시간 정도 달려 간곳이 
신안  자은 백길 해수욕장이다

섬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몇개인지 모르게 건너서 건너서 차로  갈수있는 마지막까지 온듯하다

밤 11시쯤 도착한시각이라  아무도 안보이고 파도소리분이다

우선 해수욕장 나무사이에 텐트롤 치고 저녁부터 해결해야겠다 긴 운전시간이라 지쳐있어 한잔이 필요했다

 

아무도 없이 텐터치고  난로에 불피우고 한잔에  파도소리는 휼륭한 음악이었다

 

목포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케이블 지지 기둥이 무지개 칼라로 변화고 있다

 

 

 

 

 

 

 

 

 

여름용텐트가 꼬마불을 걸치고 있어니 싼텐트가 이쁘게도 보인다

 

허기진 배  우선 막걸한잔으로...

 

 

 

 

 

 

밝아도 발자국이 안 남을정도로 아주 딱딱한 모래밭이다 축구를해도 되겠다

 

 

 텅빈 해수욕장 나무사이의 오솔길이 아무도 없어 너무도 좋았다

 

 

아침 텐터안에서 보는 백길해수욕장
모래사장이 정말 깨긋하고 넓고 단단하고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