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냄새
마산서 진해 웅천까지 걷기 30km
아지사리
2017. 7. 11. 17:13
내고향은 시골이라요
경상도 창원 웅천이다
동네친구들의 모임이 두달에 한번씩있는데
난 길어 멀다는 핑게로 일년에 서너번으로 만족을해야한다
그래도 마산서 고등학교를 나왔기에
늘 등교길이 아득히 기억되
그길을 걷고싶어
마산 터미널에서 내리면 거이 35키로정도되는거리를 걸어가고한다
때로는 다 걷지못하고 다 도착할쯤 지나가는 친구차로 마무리할때도 있다
고속버스타고 터미날에 도착
시내를 지나 마진고개라는 그 길을 접어든다
고불고불한 마진고개가 지금은 자가 거이 다니지않는다
드라이브코스로는 정말 좋은것이다
한적하고 양쪽 가로수가 벗꽃나무로되어 4월이면 길이 벗꽃터널로 변화한 그림같은 길이다
마진고개 정상쯤에는 마진터널이 있다
고등학교때는 길게만 느껴젔던 터널이네 지나보니 참 짧다
진해쪽으로 넘어오면 예전에 군 검문소가 있었는데 79년 여름에 산사태로 국군장병들이 다수 피해를 입어
그 위령비가 세워저있다
장복산 휴계소가 없어지거 새로운 건물을 짖고있다
군항제하면 이 여좌천이 대단한 볼거리다
천 양쪽에 벗꽃이 여좌천을 덮어 멋진 꽃길 터널을 만들기 때문이다
소담한 진해역이다
탑산이다
진해 해군 훈련소이다
내가 81년 이훈련소에서 해군 병으로 훈련을 받고
2차교육으로 포항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