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웅천내음

웅천읍성 객사 천정 쌍룡도

아지사리 2014. 12. 25. 11:28

 

웅천읍성내 객사 천정  쌍룡조각상

 

웅천읍성내에는  객사, 동헌, 동문,서문,남문, 북문등이 있었다.

그러나 60년대에는  객사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었다.

객사는  높은기단위에 정당을 중심으로 좌우에 익사를 둔 웅장한 규모였다.

객사건물은 60년대에  교실수가 부족하던 당시 웅천국민학교  교무실로 쓰였다한다.

교무실로 사용되던  객사건물이 오래되고 낡아서 벌레도 나오고 풀들이 자라 지붕을 누르는 듯한 형상이었다,

게다가  비가오면 물통을 옆에다 두어야 할 정도로 선생님들이 아주 곤혹스러워 하면서 업무를 보곤  했다한다.

1968년 11월 결국 유지보수가 어려워서 그 건물을 헐게 되었다.

 

객사 천장에는  쌍룡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살아움직이는 듯한 신귀하고 오묘한 자태로  여의주를 물고 서로몸을 감고있었다.

 

쌍룡조각은 해체중 두동강 나서 한쪽은 당시 누가 팔아 치웠다한다.

나머지 한쪽은 행방이 묘연한데  소문에 의하면  해사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다 하는데  조사가 필요한것 같다.  

 객사건물은   해체되어 목재로 팔렸으며 자갈치어시장 고기상자 만드는데 사용되었다한다.

그리고 객사건물철거시  당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기록용으로  찍었으나  원필름을 경부선 야간열차에서 분실했다한다.

지금 당시의 객사건물 모습은 알길이 없고  건물의 목재는 자갈치 어시장 고기상자로 변하였고  쌍룡은  두동강 나서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다.

소중했던 문화제를 지금까지 보존 했더라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해온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듯한 역동적인 쌍룡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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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크게  조각상을 감상해보자.

 살아움직이는 듯한 신귀하고 오묘한 자태로  여의주를 물고 서로몸을 감고있다.

 -이미지사진은  웅천초등학교  다녀셨던분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 사진는  카폐  옛님의 정취 그향기에 따라     에서  따온것이다

카폐관계자께 깊은 감사를드림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쯤에서  허물고  현대식으로 지은는데

지금은 읍내 모든분들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