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웅천내음

[스크랩] 망주석 100년만에 돌아온다, .

아지사리 2010. 3. 24. 11:06
망주석 100년만에 돌아온다
1910년 日로 무단방출…韓 - 日협력으로 환수

1910년 진해시에서 일본으로 무단 반출됐던 망주석이 100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과 진해시는 1910년 진해시에서 일본으로 반출됐던 망주석 하나가 다시 진해로 돌아온다고 24일 밝혔다.

이 망주석은 1910년 일본군이 진해시에서 군 시설을 정비할 때 발굴한 것으로 일본의 정치가 사이고 다카모리(1827~1877)를 기념하는 가고시마현의 `난슈 신사`에 보관되어 왔다. 망주석 표면에는 한자로 `조선석 명치 43년 8월 29일`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문화재청은 "1910년 8월 29일 일본이 한국 국권을 강탈한 것을 기념해 가져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망주석의 반환 협의 과정에서 진해시청, 주일한국문화원, 일본에서 활동 중인 도공 심수관 씨(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 심당길 선생의 15대손), 가고시마현의 야마구치 오사무 의원 등 각계의 전방위적인 지원과 협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망주석 : 무덤의 좌우 앞에 벌려 세우는 한 쌍의 8각 돌기둥

[손동우 기자]
출처 : 진해웅천초등학교총동창회
글쓴이 : 44이정근/아홉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