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송수안 동생에게 위문편지 2013/01/29
아지사리
2013. 9. 15. 21:18
12중대 4소대 214번 [송재섭] 위문편지
Amy S 송수안 2013.01.29. 16:49
사랑하는 울동생 송재섭아♡
엄청 오랜만에 너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구나아! 벌써 입소한지도 1주일이나 지낫네~~
한국은 많이 춥다던데... 추운 날씨에 훈련하면서 감기는 안들었는지 걱정되!
그래도 대한건아로써 씩씩하게 잘하고있겠지이??
내가 타국에 있어서 입소할 때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정말너무미안했는데...
그래도 사진 속에 널보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
그런데 울동생 너무아담하셔서....하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크니깐!!
열심히 운동하고 잘 먹고 많이 커서 온다는 약속 꼭 지키자아!
나도 여기서 잘 먹어서 살이 좀 올랐는데 우리 다음에 만날 땐 이뻐져서 짠 나타날께!
우리가 떨어져 지낸지 좀 되서 사실 아직도 너가 군인이 되었다는거에 실감이 안나...
우리 많이 다투기도 했지만 그래도 멀리 떨어져 있으니깐 조금 많이 보고싶구나!
주위를 보니 군대에서 만난 동기들과 제대후에도 술한잔 하며 잘지내는 거 같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으면 좋겠고 오주훈련 무사히 마치고 자주 편지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