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냄새
마나님 생일 축하합니다 ...
아지사리
2013. 5. 12. 14:00
작년만해도 우리집에는
딸 아들 아부지 ..울 부부 ...다섯식구가 살고있엇다 ....
작년 년말 쯤해서 딸아이가 잘 다니고있던 인천공항을 그만두고
공부한다고 케나다로 갔고 ...
대학 다니는 아들늠도 입대하여 ..
올부터 갑자기 집이 설렁해졌다 ...
새싹이 돋고 봄이오고 꽃이 피는 계절엔 나는 늘 강아지 고리 감추던
눈치를 많이 살피고 있어야하는 시즌이다 ...
꽃피는 4월이면 울 마나님 생일이 다가온다 ..
그생일날 .....20여년 울 어머니가 세상을 달리하신날이다 ...
제사가 있기에 어느날 보다도 생일날이 제일 바쁜날이기도
예년 같으면 딸아이가 지엄마 기분을 맞춰주곤했는데 ....
올해는 기대할수가 없다 ...
무슨 이벤트를 해야하나 .... 고민을 많이하다 ...
생전에 안사 주던 꽃바구니를 주문했고
늘 하루종일 작은가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라 ...
저녁이면 내가 퇴근하고 가게를 봐준다 ...
생일 전전날 밤에 가게를 보면서 풍선을 수도없이 불었다
많이 불어보니 머리까지 아파온다 ....
영업종료시간이 12시라 부지렁히 불어서
창문에 모양을 만들었고 ,,,
꽃바구니 또한 가게에 이쁘에 두고
사진 몇장 찍어 멀리있는 딸아이에게는 메일로 먼저 보내고 ...
시치미 뚝 때고 ......퇴근을했다 ..
아침에 출근하고..
울 마나님 . 아침에 가게문 열면 이벤트 와 꽃바니구 보고 놀라하겟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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