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설날 훈련소아들전화 2013 2/9

아지사리 2013. 3. 19. 19:51

 

12중대 4소대 214번 송재섭|  위문편지
                                            재섭엄마  2013.02.09. 18:28

 

사랑하는 울 아들  .....

 아침에  전화 받고 얼마나 기뻐는지 모른단다..

어제밤 아들 꿈 을 꾸어서 온통머리속이 아들생각뿐이었는데

지금도 꿈꾸는것갇어....

추운데도  동료들과 잘지내고 훈련 잘받는다고 하니 정말 정말 감사할따름이구나

아들 목소리가 밝아 엄마는 걱정안하련다...편지도 받았다니 ,,

그동안 궁굼중이 다 풀렸어 ...

할말은 많은데  기다리는 훈련병 생각해 빨리끈으니 아쉽다..

지금은 부산에 계신 큰아버지와 창현 보람 누나가 왔어  ...

큰아버지도 재섭이 소식부터물어보시더라고...잘지낸다고 했어

올 설은 안차리려했는데 큰아버지가 오셔서 시장을 다시봐야할거갇구나ㅎㅎㅎ

아들도 낼 떡국 많이먹고  절에도 갇다오고  훈련병 동기들과 추억에남을

군대의 설명절을 보내길.......

아들 엄마는 제사준비마무리하고  가족들 저녁차려야겠다..

내일  왜가 댁에는 엄마혼자 다녀와야할거갇다...

아들을 무지 무지 사랑하는 엄마가 ......

2013년 2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