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야생마 길들리듯 훈련소 아들에게 2013 2/5
아지사리
2013. 3. 16. 20:29
12중대 4소대 214번 송재섭 위문편지
아지사리 2013.02.05. 22:30
재섭아 ... 이제는 할만도하지 힘듬이 있는것이 군대인걸 그것을 이겨내는것도 군에서 취득할수있는 방법도 배우게되지 그것이 어덯게보면 가장 왕성하고 활동이 있을때 군에 잡아두니 야생마ㄹ에 목줄을 하는것과 비슷하다 하겠지 .. 하지만 그 야생마를 잘 기들이면 휼륭한 말이되듯이 .. 군생활도 ... 인생에 있어서 그것과 비슷하지않나 생각한다 ... 이곳은 또 눈이온다 .. 어그제 약 18센티 쯤왔는데도 오늘 도 눈 내리기 시작하는군아 .. 종교생활 첫법회 참석해보니 어떻냐 .. 훈련이 거친 의자라고 생각한다면 군대의 절은 마치 푹신한 안락의자같은 느낌이 안 들었나 .. 너와 비슷한 얼굴을보고 가게문닫고 너의엄마한테 말하면 밤새 너를 찾아헤멜일듯하고 잠도 못잘것같아서 오늘 아침 출근해서 너의 얼굴이보이는 사진이 올라와 있다고 문자로만 보냈군아 .. 네 엄마도 요즘 모든 신경을 너에게만 있는듯하구나 .. 오늘 하루종일 너의 사진을보고 너의 그 기분 좋은 모습의 사진한장이 그동안의 불안감은 순식간에 전환시키게 되었군아 .. 힘들지겠지만 .. 얼굴보니 참좋다 .. 반갑고 고맙고 ... 재섭아 군인이란 혼자가 아니란다 .. 언제나 전우가 있는것지 사회에서는 내가 있고 다른사람이 있지만 군에서는 전우가 잇어 내가 있는것이... 그래서 언제나 주변전우을 잘 위로해주는 말을 잘 들어주는 그런 군이의 마음을 가진 재섭임을 나는 믿는다 .. 2013 / 2. 5 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