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기타위에 먼지가 있어 주인이 없다는걸 실감 .. 엄마가 2013 2/4
아지사리
2013. 3. 16. 20:19
12중대 4소대 214번 송재섭
재섭이 엄마 2013.02.04. 12:23
사랑하는 아들 재섭에게....
어제는 훈련소 첫 휴일었는데 어덕게 보내는지 궁굼하구나? 혹시 절에 갇다 왔는지 모르겠네 ...
엄마는 모처럼 일요일이라 아버지가 가게보고 늦잠을 잤는데. 군대는 규칙적인 생활이라 늦 잡도 못자겠구나.. 아들 생각하니 조금은 미안하네....
엄마는 집에서 누나방이랑 아들방을 청소를 하는데 워낙 정리정돈을 잘해놓고 군대간 아들방을보며 한참을 한쪽귀퉁이 있는 기타만 보고있었단다 기타위에 먼지가 안자 주인이 없다는걸 실감나게 하더구나.
아들 여기 인천에는 에제 눈이 10센지도 넘게 많이내렸단다. 아침에 아버지도 출근 하느라 고생좀하고 엄마도 가게나와 눈치우느라 고생좀했단다 ..다행희 옆가게 아저씨가도와주긴헀지만... 화천도 눈이 많이와 눈 치우고 있는지 모르겠네..
아들 엄마 에제 친구랑 영화도 봤어 ..제목 7번방의 선물 교도소안의 내용인데 감동있게보았고 눈물도 많이흘렸어 ... 우리 아들 군대가기전 타워 보았잔아 ..영화간 앞에 팦콘이랑 햄버거보니 아들생각났어 군대도 햄버거주나 모르겠네 ......
멋지고 장한 아들 요번준 사격 훈련이라고 하던데 신중을 기울여 잘쏘길 바란다 .아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