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잠이오지않는 훈련소편지 엄마가 2013 2/1

아지사리 2013. 3. 15. 22:50

 

12중대 4소대214송재섭|  위문편지

재섭이 엄마          

 

에제 일기 예보에 비가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새벽에 눈뜨니 비소리가 나네  엄마는 순간잠이오질안는군아..

바가와도 훈련은 받겠지.....

요즘 감기도 유행인데  훈련보다 아플가봐

더 걱정이 돼네....

 

아들  넘 힘들면 우리 가족이 행복했던 시간을 떠울리며

좋은 친구들 생각하며,  참고 이겨내길.......

 

에제는 이모랑 인철형 도 전화가 와서 재섭이 안부 물어보더라. 

형아가 첫 휴가 나오면 맛난거사준다고 기대하래......

 

훈련병 동기들과   서로 의지하고  하루하루  최선을다해 훈련열심희해서

씩씩한  대한의 아들로  엄마의 아들로 거듭나길 바란다.....

감기조심하고 ...다치지말고  아들 사랑해 ....

2013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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