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침 막걸리 담아봅니다 막걸리기기 테스트 겸
휴일 아침 막걸리 담아봅니다
막걸리기기 테스트 겸 아니 막걸리 숙성기기
토요일 울 마나님 처가인 강화도에 다니로 갔습니다
시절이 오월이라 양부모 농사하시며
두분이 계시는데 휴일 아니면 작은가게땜에 움직일수가 없다
나도 휴일이면 공차는 일이 낙인데 오늘은 혼자서 가게 봐야기에
운동도 못하고 운동장만 바라보고 막걸리 한사발하고
다시 가게로 왔습니다
울 마나님 없을 때 잔소리 심하지 않아
막걸리 담는데는 그만이다
어제 저녁에 쌀 5키로 씻어 물에 담구고
아침부터 밥을 세솥이나 했다 ..
듬들이고 하다보니 한시간에 한솥 정도하게된다 ..
본래는 고두밥을 해서 담아야하는데 나는 그냥 밥으로 해왔다
먼저 쌀을 담구고
한솥하는사이에
그동안 그 딱딱한 누룩을 망치로 잘께 부수는 일이 힘든일 이었는데
누룩 한나를 물에 담가두니 ... 잘 뭉게진다
잘 식힌 쌀밥과 누룩을 섞어서
냄비의 증기로 소독한
단지에 담아서 둔다
큰 아이스박스를 구해서 바닥에 전기 장판을 깔고
그위해 단지를 두고
냉각펜을 붙인 뚜껑을 덮고보니
오전이 훨씬 넘어버렸다 ...
그런데 큰 문제가 생겼다 ...
밥할때 문제 없던 전기 밥솥이 전원이 안오고 완전 고장이 난듯하다
쌀소비가 심하다고 막걸리 담지 마마라고 했는데
마나님 몰레 담은 막걸리는 둘째로 치도
밥솥 고장 난것이 더 큰 걱정이라 ...
이거 어떻게 모면을 해야하는지 ....
몸으로 때울수 있다면 좋우련만
** 전날 물에 깨긋히 씻어 불려 놓은 쌀
**** 먼저 밥을 한솥 한다
물른 찜솥에다 고두밥을 해야는데 ..
난 아직도 밥솥으로 계속해본다 .. 나중에 더 고수가 되면 고두밥으로 해야겠지
** 밥하는 사이에 누룩을 물에 불린다
딱딱한 두룩을 부수는 일이 제일로 어렵다고 했는데
물에 잠칸 담겨보니 쉬운일인걸 ..
*** 소독 과정이다 ..
옛날에는 볏집을 태워서 소독했다는데 그거 구하기 힘들고
집에서 간단하게 할수 있는 방법이 증기로 소독하는것 **
*** 밥을 하고 식히는 중이다
한번할때 이렇게 3번정도 밥을 한다
**** 식힌 밥과 .누룩과 잘 비벼 섞는다 ...
****쌀 5키로에 물 6리터 정도로 섞어서 단지에 넣는다
****
스치로품 박스안에 전기장판을
노란 덮게수건 안에 온도센스를 놓고 전기를 꽂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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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내 온도는 24도에서 27도로 유지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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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일 경우엔 전기로 상승 시키고
고온일 경우엔 냉각 펜으로 외부공기를 불어 넣어 일정 온도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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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되니 가스가 발생은 하지만 미미하다
많이 발생할때는 저 불꽃이 커저버린다
***지금부터는 저온 숙성에 들어간다 ...
저같은경우는 약 2주일 정도
하지만 지금부터 조금씩 걸러서 먹기 시작하는데 ..
2주일이 채 되기도 전에 독 밑이 보인다 .
만든 온도 유지 막걸리 숙성기기가 그래도 도움은 많이된다지만 ..
그래도 기기가 아무리 좋다해도 손맛에다 감각적인 방법이 휼륭한 술이될것이다
그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열심히 담아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