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냄새

웅천 동문회 곰내산악회 산행후기 2008년

아지사리 2010. 10. 17. 21:33

 

 

동문과 함께하니 즐거웠습니다 ....삼각산 번개산행| 곰내산악회/54회 송인철  2008.06.15. 
 

불광역 일찍 도착한 선배님를  정확하게 약속시간 다 맞추어 모인 동문들

44회 이정근선배님

50회 산방장  동인선배님     주옥희 선배님

51회 여영훈 선배님   곽희종선배님

55회 박미애후배님

그리고 특별손님으로 주옥희 선배님의 후배님

모두 8명으로 등산을 시작했다


지난번 번개 산행에서는 안개가 자욱하여 아름담 경치를 볼수 없어다고 했는데  오늘은 맑은 날씨라

주변 경관을 맘것 즐길수 있는 충분한 시야이다

산행 시작하기전에  몸을 유연하게 만들려고 우선 막걸리 한잔이 필요했고 물른 몸풀기도

겸해서   저에겐 막걸리는 필수 준비물이다 ....


삼각산의 각 봉우리들이 하도 이름이 많아 제 기억으로는 한계 ...

첫 번째 목표인 의상봉 정상을 정복할 때  비장의 생명줄이 20미터 정도 내려져 수직 암벽은 아니지만 가파른 암벽을 오르때의 느낌은  진정 등산의 묘미를 즐기는듯하였다

더욱기  지남번 고생했다던 미애후배께서 새로운 리찌 등산화의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기도 

비싼 등산화가 전혀 아깝지  않다냐 ...


 점심 이야기 해야겠다  북한산성 외각문이 14개가 되고  안으로 3개의 문중  중성문 위의

누각이 있는 데 일반 등산객은 누각의 공간이 있을거라 생각치 못하지만  산방대장의 안내로 명당의 자리에서    오늘의 먹거리가 해결되었다   .....

옛 양반님네들 누각에서 풍류를 즐기듯  오늘은 깊은 산중 누각에서  점심해결 자리세 없다지만  돈으로 한산 하지 못하지만 쾌나 비싼 누각에서의 점심은... 기쁨 만족 

 

점심 먹고 하산 하는줄 알았는데

아이코 그게 아니고  또 다시  오늘의 두 번째 정상인 노적봉을 향해가는데  마치 다시한번 새로운 산행을 시작하는듯 했다  

의상봉에서 바라보던 노적봉의 위용 저걸 오를수 있을까 싶었는데

한발 두발 노적봉을 향해서  ...

산행에서 워킹뿐만 아니라  작은 암벽타기 등이 산행의  묘미를 한층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

노적봉의 정상 또한 한줄의 로프가 그 힘을 발휘할수 있어 어떤때보다도 안전하지만 암벽의 재미를 완벽하게 맛볼수 있었다

특히 하산시의 100여메터나 되는 50도정도의 암벽을 둘이 둘이서 짝지어 내려오는 그느낌은 오늘의 산행의 맛을 확싷하게 종지부를 찍어주었다


44회 대선배님의 산행은 출발시의 염려와 달리 10년 후배인 저보다도 훨 나은 산행 실력으로 오늘은 참석 동문들게 충격을 주었다 ...정말 대단해요 ....  저도 십년후 저렇게 산행할수 있을까  하는 희망을 

 

중간 쯤 잠시 쉬는 시간에 산방 대장의 말씀이 오늘의 명언으로 아직도 머릿속에 맴돈다 ....

“과거에 눈물을 흘리면서 힘들게 혼자 올랐던 산행길을  오늘은 재경 동문들과 웃으면서 이렇게 오를수 있는 것이 그 얼마나 행복한지”   ....

 

감희 좀 쉬어어 가자고 산방대장께 말못하는 후배 마음을 읽고 대신 야기해주신 주옥희선배님  감사 ...더불어  손맛이 들어있는 초밥으로  모든이의 점심해결 또한  감사 ...  아울러  울 동문은 아니지만  주선배의 후배님은 함께 산행하면서  울 단체사진은 늘  찍사로  변신 또한 감사 ..  자주오시길

 

55회 박미애님은  새로운 여성 대장의 후보군으로  일단은 산방 총무로  봉사하기로  ...

새신을 싣고 맘컷 삼각산을 누벼던  오늘은  신발의 중요성을  충분히 느꼈다고요 ....   

 

51회 두선배님은  산방에서의  중요한 허리 역활에 ..... 늘 감사함을  ...  


더 붙여서 이름이 철이라서  철이 없는지  여 선후배님 앞에서 아무리 ... 그렇지만 서슴없이  발가벗고 (상의만)  

 등목도  세수도  족탕도 한것 지금 생각하니   지송해용....

 

 
52회 정이경 08.06.15. 06:50
동참하지는 못하였지만 인철 후배의 후기글을 읽으니 눈에 그려지는 그 모든 정경들! 항상 따라나 나서고 싶건만...
 
 
51회 이민훈 08.06.15. 07:34
참 잘 하셨습니다..즐거운 산행이 되셨다니..후기글을 읽고 있는 동안 함께 산행을 하는 기분으로 말입니다..!! 모두 수고 하였습니다..
 
 
50회 주옥희 08.06.15. 10:32
출발1시간쯤 됐을땐 정말힘이들어 후회했슴다~~ 그것도 잠시 의상봉에 오르고나니 그때부터 몸이풀려 주위를 볼수있는 여유가 생겨 기쁨을 느낄수있었슴더~ ~특히 하산시 짝지어 바위를 내려올때, 못내려가서 무서워하니 인철이 내가슴에 줄얼걸어 위에서 잡아당길때 오늘산행의 새로운 경험을 할수있어 재미있고 즐거웠슴~~글구 정근선배님 대단했슴다~~선후배님들 등목을 할수있는 우리들의 사이가 얼마나 정겨운교.....!! 다들각자 준비해온 맛난것들 맛있고 정말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51회 이민훈 08.06.15. 12:36
대단한 우먼 파워에 박수를 보냅니다,,!!
 
50회 박동인(하니브로) 08.06.15. 18:21
옥희야~~수고했다..우째, 올라 갈때와 내려올때가 얼굴 색이 틀리노? 징말...사진보면 아찔 할것이다..그런 자신감이 나이를 잊게 해줄 것이다..이 코스는 산방에서도 중급이상만 치는 코스이니..
 
56회 김이천 08.06.17. 13:36
누님! 이번에도 닭다리가 보이던데... 이러다가 북한산 마녀(?) 되시겠습니다. ※(참조)여기서 마녀란? "마니아 여자" 줄임말입니다.ㅎㅎㅎ
 
 
이번 노적봉 번개산행은 저번에 답사한 산행길과는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노적사 사잇길 계곡을 칠때는 잠시 옛날 생각에 목이 메이는 길이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구..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때 자신을 학대하고픈 맘으로 눈물로 강아지와 눈속에 헤매던 길을.....계곡과 능선을 번갈아..바위릿찌는 노적봉만이 갖는 쓰릴넘치는 길이지요...사진이 어케 나올찌가 궁금하네요~의상~노적봉은 오래 기억 될 것입니다. 정말 수고들 하였습니다
 
51회 이민훈 08.06.15. 12:35
형님 수고 하셨습니다,,저는 행사로,,,!!
 
50회 박동인(하니브로) 08.06.15. 19:33
언제나 맘은 같이 하는걸~잘 알지요! 정기산행때는 군기반장으로 임명합니다..흐흐^^
 
 
44/이정근(아홉내) 08.06.15. 16:40
멋진 산행 동참 베풀어주신 후배님들 모두께 캄사..사실은 버스정류장부터 저를 배려하는 좋이않은 시선들!! 민폐 안 끼치려고 오기 발동..난생처음 하산했다!!산악대장의 스팔타식 재 도전 황당?? 이런 산행 처음 경험..그나마 주옥희 후배님의 산방장께 브레이크 걸지않았다면 개 망신할뻔 했심더..어째거나 위험이 도사리는 난 코스 극복 무시히 하산 감사..산행경험의 지혜를 일상에서 접목 좋은 일 많이 만들어가시길 모두께 기원드립니다...
 
50회 박동인(하니브로) 08.06.15. 18:24
형님! 스팔타식은 아니구요..ㅎㅎ~ .나쁜 묵은땀을 올매나 많이 흘렸습니까? 건강하시라구~~늘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51회 여영훈 08.06.16. 21:22
큰형님. 인정했심더.저희와 더불어 어디든지 오를수있다는걸~~~
 
 
44회 정상명 08.06.15. 12:51
다들 즐건 산행, 정말 대단합니다. 글구 정근 친구 후배들 하구 좋은 하루 가졌다니 반갑네. 멋진 사진도 기대하네.
 
50회 주옥희 08.06.15. 13:29
선배님 ! 광교산 평일산행도 좋은디 ~언제함께합시더~~~~~~~~~~~~~(연락만주심)
 
50회 박동인(하니브로) 08.06.16. 19:51
내 안케~~허락도 안 맡구~~둘이서?????
 
 
44회 정상명 08.06.15. 13:57
나 요새 옥희 후배 땜에 氣(기) 많이 죽는다이. 나는 광교산에서는 쪼매이 걷는디, 내 연락함세, (토욜은 시간을 못내니 답답 흐흐)
 
50회 박동인(하니브로) 08.06.15. 19:48
형님! 몸은 항상 맹글어 놔야 합니다..답사번개 대기하세요~ㅎㅎ
 
 
44/이정근(아홉내) 08.06.15. 19:13
울 희종이와 영훈이 보이지 않게 헌신.. 수고에 경의를 표합니더..담 새신으로 보답할께..ㅎㅎㅎ
 
50회 임영희(하얀새) 08.06.15. 19:41
수고하는 이들이 있음에 모임이 활성화되는것이죠~~홧팅!!
 
50회 박동인(하니브로) 08.06.16. 19:50
늘~~보이지 않는 손! 인비즈블 핸드!
 
 
56회 김이천 08.06.16. 14:23
의상봉! 저는 5년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지친몸을 수련할겸 1주일에 2~3회 집사람과 두손을 잡고 항상 같은 코스를 산행하였던 그곳 입니다. 저에게 많은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진달래가 유난히 많고, 숲이 우거진 새소리가 좋은...그리고 아내는 남편보다 강하고 위대하다는 것을 일깨워준 그 山입니다. 박동인선배님 처럼 북한산은 저에게도 애증(愛憎)이 담겨 있습니다.
 
 
51회 여영훈 08.06.16. 08:33
정예멤버의 산악대...이제 좀더 경험을 갖추면 전국의 명산을 두루두루 오를수 있는날이~~~그리고 인철후배 넘 멋쪄!!!항상 새롭다니까~~~
 
57회 임종임 08.06.16. 13:35
진해 명산도 있습니다 천자봉 시루봉... 필히 원정등반 하시길....
 
51회 여영훈 08.06.16. 18:45
명산이긴한데 코스가 너무 짧아 땀나기전에 하산하는 형태가 될것같애~~
 
52회 노신숙 08.06.16. 19:52
그럼 ,영훈선배님 부산도 올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보도 될까요 ㅎㅎ
 
51회 여영훈 08.06.16. 20:53
글쎄??? 정말 산행이 주 목적이라면 적어도 5시간은 되는 코스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그냥 만남에 의미를 둔다면 시간이 의미가 없겟지만~~듣기로는 천자봉은 올랐다가 내려오는데까지 2시간 남짓하다든데....산행의 의미가 없겠지......
 
61회 여은정 08.06.17. 08:54
오빠 아닌데... 어은동에서 천자봉 시루봉 덕주봉으로 장복터널로 내려오는 코스도 만만찮은데요... 아이구... 저짝 성흥사 절에서 뒷길로 길없는길 찾아서 가는길은 더 험악한디요..ㅎㅎ 담에 오면 제가 다람쥐길로 안내하겠습니다.
 
 
61회 여은정 08.06.17. 08:55
새록새록....ㅎㅎㅎ 눈길만 자꾸 머문니다 오라버니
 
 
55회 박미애 08.06.17. 22:41
인철 오빠와 처음으로 많은 얘기를 나누며 함께 했던 산행이 너무 즐거웠어요... 두달에 한번이 아니라 한달에 한번으로 마나님 한테 허락 받으세요..ㅎㅎㅎㅎ
 
 
59회 배권일 08.06.17. 23:52
에고..... 천상 담에 함더가야되것심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