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병에 간장이
매월 월말 쯤되면 저소득층이나 정부의 도움을 받는 수급가정들께 쌀 배달하는 일을 합니다 ... 각 지역의 자활센터에서 배달사업을 하는데 지역에 다라 힘든 지역은 따로 용역을 받습니다
정부에서 반 부담하고 가정에서 반 부담하는것으로 인천에서도 살림살이가 가장 나은 지역이라 할수 잇는 우리지역도 2000 여가구가 지원을 받고있습니다 ... 저는 일정 지역에 용역을 받아 배달을하는데 제가 담담하는지역은 계단만으로된 6층아파트입니다 ... 주로 장애를 가지신분들...나이 많으신 부부나 ..홀로된 어르신가정 등등 일주일동안 400여포를 마무리해야하는데 하루에 평균 80여포... 20키로 두개 어깨메고 6층까지 가자니 ... 왜그리 천자봉인지 ...올라가도 가도 끝이 안보입니다 ... 6층은 지욕이요 ... 1층은 전당입니다 ... 두번만 올라가면 송글송글 맺힌 땀이 줄줄 흐르는것이 땀이 흘러흘러서 나중은 쉰네가 ...
정많은 우리 할머님 안타까운지 ... 할머니께서 손수 따 주신 박카스 한병에 ...감개무량 ... 감사히 먹겠습니다 ... 목마름김에 단숨에 ..... 켁..켁..ㅋ켁... 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후 인지라 ... 어찌할수 가 없었네요... 박카스병에 간장이 ... 할머니 물 좀....물 좀 .... 그래서 옆에 있었던 사람들과 한참을 웃어습니다 .... 미안해하는 할머니께 ... 땀을 많이 흘리면 소금을 먹어야하는데 ... 오늘은 소금대신 간장으로 때우게되었습니다 ...
정은 참 아름다습니다 ... 그런 정이 우리 카페에는 늘 있습니다 ... 그래서 저는 카페를 참 좋아합니다 ..
|

간장 박카스 맛.... 그 맛이란...
그야말로 세상의 소금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할매가 비미 알아서 그렜겟심꺼?
ㅋㅋㅋㅋㅋ
살아있는 행동파....그대이름은 인철.....성은 송씨요...
행님 건강하이소.......ㅎㅎㅎ
언제나 마음 뿐인데..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인철후배가 참 자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