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웅천내음

[스크랩] 주기용

아지사리 2010. 3. 24. 10:36

출생지

진해시 북부동 백일마을

경력

1916년. 오산중학교를 졸업하고 신자균과 같이 사립 계광학교 교사가 되었다.
계광학교에는 이 밖에 배재황, 허전 등이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이들은 교사이자 민족지사로서 조국애를 심고, 민족의 혼을 불어넣는 애국애족 교육을 하였다.

1919년. 위의 선생님들은 웅동지역 삼일운동의 주역이 되었다. 다른 교사들은 시위를 한 후 피신을 할 수 있었으나 주기용은 주동자로 체포되어 1년 6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형기를 마치고 오산중학교 설립자인 이승훈의 도움을 받아 일본에 유학하여 동경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27년에 돌아와 오산중학교의 교사로 부임하였고, 1933년에는 교장으로 승진하였다.

철저한 민족교육을 하던 오산학교에도 일제의 압력이 미쳐 1943년 일본인 교장이 취임하자 광복될때까지 농장을 경영하였다.

광복 후 교장으로 복직하였으나 공산치하에 불만을 품고 월남하여 과도정부의 문교부 보통교육국장, 제헌국회의원, 부산에 오산중학교를 재건하여 교장,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타계하였다.

출처 : 진해웅천초등학교총동창회
글쓴이 : 59회 배권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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