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노무현 뵈려고 맘 먹었고
일주년에 한번 다녀와야겠다고 맘 먹었지만
저는 구멍가게 봐야하고
울 마눌님 시의원 단일후보 선거유세 도우미로 해서
가지 못하고 있다가...
선거 좋은성적 내지못하고 .... 맘도 허해서
봉하마을 다녀오자고 했는데 ..
울 마나님 승락 ....
가게 반나절 접자하고 ...
6월4일 밤12시 가게 붐 닫고
가게3층 합기도 관장님내외와 울 마나님 그리고 선거유세같이한 언니와
밤새 .. 봉하에 갔습니다 ......
도착하니 4시가 조금 지나고 ....
울보다 먼저 도착한 일행들도 대여섯 정도
날 밝음을 기다리고 있고
정토원 가는 길목은 아직 꺼지지 않은 연등이 길을 밝히고
길 아래에... 연못에 켜저있는 푸른 등이
마치 풀속에 있는 반딧불 같은 느낌이었고..
살짝 밝음이 있을때
노짱께서 마자막 산보길을 같은 시간에....
걸어보았습니다 ...
정토원 법당에 참배하고 ....사자바위에서 양말 벗고 기를 좀 받고서
부엉이 바위에서 아래 마을을 바라보았습니다 ...
이른 시간이라 .. 추모관 .. 생가.. 기타 지역은 들어가지못하고
밖에서 바라보기만 하였습니다 ..
인천서 내려갈때.....차 공양 하기위하여
5인용 다기에다 ...높은산에서 자생하는 녹차와
보온병에 뜨꺼운 물을 준비하였습니다 ...
묘역은 8시인지 9시인지 부터 참배가 가능하다하여 ...
우리는 지금 상경하여 가게문 열고 영업해야한다고
차 한잔만 올리고 가겠다 했지만 ....허용되지 않았습니다만 ....
묘역 안내하시는 봉하 찍사님의 도움으로 ....
우리 일행은 그 이른 시간에 살짝기 들어갈수 있어
헌하하는 그곳에서 다보를 펴고 다기에 차를 넣고
우리 다섯명은 각기 한잔씩의 차를 다섯잔 같이 올리고
절하였습니다 ...
노짱께서 다섯잔이 너무 많으셨는지
다 못드시고 녹차향만 맡어셨는지 ...그대로 있어
올린 저희들이 각기 한잔씩하고..왔습니다 ...
바로 출발 인천에 도착하니 .... 점심시간이었습니다 ....
아침나절 영업은 못했지만 ....오후부터는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
졸음이 쏱아지고 있지만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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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원 법사님 말씀과 정토원 빵으로 아침 허기를 면했고
사진기 없어지만 묘역 안내하시는분 그분의 사진기로
위와같이 흔적을 남기게 되어 기쁘고 감사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