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如是我聞):이와같이 듣다
,,선물 .. 읽다가 눈물이나 더 이상 못읽은 글 옮겨봅니다
아지사리
2010. 3. 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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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송인철 날짜 : 08-12-28 16:12 조회 : 211 트랙백 주소 | ||
선물..!! 선물에는 마음과 뜻과 정성이 담김 선물이 있으며, 청탁의 선물, 이권 개입등의 나쁜 선물이 있지요. 또한 각종기념일, 약혼 결혼, 생일 기타 많은 선물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선물은 이런 것이다 라고 추천하는 귀한 선물 한 토막을 소개합니다. 아직 돈의 가치를 배우지 못한 키 작은 어린 8살 소녀가 보석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소녀는 윈도우에 장식된 보석을 한참 동안이나 살피고는 당당하게 가게 안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소녀는 주인 아저씨께 방긋 웃고는 자기가 결정한 목걸이를 가르칩니다. 큰 보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가격이 나가는 보석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선물 할 것인데,?" "우리 언니에게 줄 선물이예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우리 언니가 저를 키우거든요," 언니에게 줄 선물이라...주인 아저씨는 유심히 어린 소녀를 관찰합니다. "이 목걸이가 꼭 맘이 들어요, 이걸로 주세요, 우리 언니도 참 좋아 할 것 같아요," "그래, 돈은 얼마나 가지고 왔니,?" "제 저금통을 모두 털었어요. 이게 전부예요," 소녀는 저금통을 턴 돈을 손수건에 정성스럽게 싸 왔습니다. 소녀는 돈이 담아 있는 손수건을 모두 주인에게 넘겨 주었습니다. 소녀는 목걸이 가격이 얼마인지 전혀 몰랐던 것입니다. 소녀는 사랑하는 언니를 위하여 자기의 전부를 내 놓은 그것 밖에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가격표를 어린 소녀가 모르게 슬그머니 떼고는 그 보석을 정성스럽게 포장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한 젊은 여학생이 가게에 들어서는데 여학생의 손에는 그 소녀에게 팔았던 목걸이를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아저씨 혹시 이 목걸이 이곳에서 판 물건 맞습니까,? 그런데 목걸이가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에서 판 물건입니다, 비싼 것은 아니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팔았는지 기억 하시나요,?” “물론이지요, 이 세상에서 마음이 가장 착한 어린 소녀 였지요," 이미 아저씨의 눈과 여학생의 눈엔 눈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아저씨, 그 어린 소녀가 제 동생인데요..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주인이 보석 값을 말하자 그 학생은 몹시도 당황하였습니다. “제 동생에게는 그런 큰 돈이 없었을 것인데 어떻게.....” “예, 그 어린 소녀는 누구도 지불 할 수 없는 아주 큰 돈을 냈습니다. 소녀가 가진 전부를 냈거든요....“ 가게를 나가는 여학생의 두 눈엔 참았던 감격의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보석가게 주인 아저씨의 눈에서도 사랑의 벅찬 감격의 눈물이 흐릅니다. 보석 보다도 어린 8살 소녀와 그 언니와 가게주인 이 세사람에게 공통된 아름다운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따뜻한 사랑" 입니다. 각박한 세상에도, 이런 "따뜻한 사랑" 이 있기에 더욱 빛이 납니다. 보석 보다 더 찬란한 "따뜻한 사랑의 빛" 말입니다. 각박하기 그지 없는 세상에 아직도 이런 훈훈한 정이 남아 있다면, 인생을 살아 볼 가치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의 눈으로 보면 항상 사랑이 보이고, 노여움의 눈으로 본다면 노여움만 보게 되겠지요. 결국은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크나큰 댓가는 마음의 전부를 주는 것 ! 바로 그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것 챙기기에 바빠 옆도 뒤도 돌아 보지 못했던 세월 속에서 해년 마다 맞이 하는 새해 이건만 저에겐 감회가 색다르게 다가 옵니다. 너무도 많은 멧세지를 남겨 주었던 금년 한해였기에... 며칠을 남겨두고 한해를 보내는 준비에 차분한 마음으로 정리해 봅니다. 내년엔 다뜻한 사랑을 더 많이 나누는 해가 되도록 말입니다...... |